더 멀티버스 워 78화-아름다운 달 밑에서

2024. 2. 21. 18:51더 멀티버스 워

레이-우리 마을에는 전설이 하나 있었어 무지개가 뜨는 날에는 신의 길이 이어진다고 우리의 전설에는 그렇게 나와있어 운이 좋은건지 그게 아니라면 비극적 운명을 암시하는 수간인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레이-아마도 그거는 축복임과 동시에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알게 해주는 절망의 수단일거야 아무튼 그 녀석 무지개를 타고 넘어갔어 그리고 녀석은 직접 자신의 눈으로 신들이 사는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

 

레이-정확히 말하자면 그리스 로마 신화 거기에 나오는 그 신전 같은 곳인가? 일단은 이야기의 신 설화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레이-그의 아이템 이야기 기록장만 있으면 그 녀석의 운명을 바꿀수 있다고 그렇게 믿었어 믿었기 때문에 이야기의 신전 안으로 들어가서 왠지 모르겠지만 힘들이지 않고 자기가 스스로 그 아이템을 얻어 왔다고 그렇게 말하더군

 

레이-뭐 그 다음은 탈출할려고 했어 뭐 그렇지만 신의 보물이 도난 당한 거니까 신들도 바보가 아니고 그 신들도 가만히 있을 녀석들이 아니니까 그 신들이 경비병을 풀어서 잡으러 갔어 일단은 잡힐 뻔 했지만

 

레이-하필 얻은 보물이 이야기 신의 보물인 이야기 기록장이었으니까 신들이 자기에 대한 사실을 모두 잊어버리게 만들었지 뭐 그 이후에는 다시 한번 더 무지개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왔어 하지만 지상의 시간과 천국의 시간은 전부 다르게 흘러

 

레이-그 녀석은 1시간 안에 돌아왔지만 지상에서는 하루가 흘렀거 이틀이 흘렀어 그리고 그것만 있으면 그 녀석의 운명을 바꿀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했었던 그 녀석은 절망하고 말았어

 

레이-눈 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마을 사람들은 부상을 입었고 히노 펠리시아는 이미 죽어 있었어 그때 있었던 마을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더군

 

레이-그때 나왔던 그 괴한들이 다시 쳐들어 왔다고 그리고 가질수 없다면 자기가 직접 얻어 가겠다면서 그 녀석을 폭행 하고서 죽여버렸다고 그렇게 말했어

 

레이-그리고 그 녀석은 그때 알게 되었어 주어진 운명은 바꿀수 없다는거 그리고 그 녀석은 하늘로 올라가서 역사의 흐름과 과학의 발전을 지켜보며 그렇게 그렇게 이야기를 기록하며 살았는데

 

레이-이제 다시 한번 더 한 사람의 인생을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어 보이기 위해서 활동하는구나 하지만 아마도 그 녀석은 너희들에게 기대하고 있는거야

 

리카-기대하고 있다고....?

 

레이-그래 정답 아마도 그 녀석은 너희들 이라면 자신의 운명을 바꿀수 있을거라고 그렇게 믿고 있어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 이런 지긋지긋한 인생을 끝내줄수 있는 사람은 너희들 뿐이라고 그렇게 믿고 있어 지금쯤 그 녀석은 뭘 하고 있을까 약간 궁금하기도 하네

 

네버-크윽 아윽...

 

펠리시아-어머... 힘들어 보이네?

 

네버-너는....

 

펠리시아-그래 나야 미츠키 펠리시아 너가 그렇게 나의 운명을 바꾸고 싶어 한다고 이야기는 들었어 너는 어째서 나의 운명을 바꾸고 싶은거야?

 

네버-나는 너를 지키지 못했다 그때도 분명히 지키겠다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너를 지키고 말겠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결국에 나는 한심한 녀석이였다...

 

펠리시아-너는 한심하지 않아 너는 좋은 녀석인걸 지금 뭘 하고 있는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너는 나를 되살리기 위해 나를 이 고통에서 해방시키기 위해서 이러는거 아니야? 너무 힘들다면 너무 괴롭다면 조금 쉬어도 괜찮아 내가 무릎을 빌려줄게

 

네버-읏....

 

펠리시아-울어도 괜찮아 너는 노력 했으니까 그렇지만 그 노력의 결과가 좋지 않았을 뿐이야

 

네버-너는 아직도.... 친구들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은건가?

펠리시아-그 녀석들 말이구나? 나도 잘 모르겠어 나의 마음이 어떤지 돌아가고 싶은건지 그게 아니라면 꿈의 신사에서 계속 살고 싶은건지

 

펠리시아-하지만 녀석들이라면 분명히 나를 한번 더 찾으러 올거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내가 하지 말라고 해도 그만하라고 해도 아야메 녀석은 반드시 나를 찾으러 올거야

 

펠리시아-나는 그렇게 믿고 있으니까 나의 죄책감은 정말로 잘못된 걸까...

 

펠리시아-어라... 후훗 피곤했나 보구나? 그래 잠들어도 괜찮아 너가 일어날 때 까지 기다려 줄테니까

 

네버-여기는.... 그래 분명히 그때의 풍경 아름답던 풍경 아직 세상이 갈라지지 않았을 때 그런데 나는 어째서 이런 꿈을 꾸고 있는거지?

 

남자-어이 아가씨

 

펠리시아-아가씨라 한다면 나 말하는 거야?

 

남자-그래 너 말이야 거기 예쁜 아가씨라 한다면 너 밖에 없잖아

 

펠리시아-예쁜 아가씨라니 너도 보는 눈이 있구나? 그래서 용건이 뭐야? 이름을 알고 싶다면 나의 이름은 히노 펠리시아 고백할 생각인거야? 저기 미안하지만 너 같은 녀석이랑은 사귀고 싶지 않아

 

남자-아이고 이 녀석 완전 철벽이구만

 

펠리시아-그래 미안하다 사귀고 싶은 사람이 나는 취향이 따로 있거든

 

남자-그렇다는 소리는 너의 취향은 다른 사람인거냐?

 

펠리시아-그래 물론이야 너 같은 녀석이랑 사귀고 싶은 마음은 죽어도 없으니까

 

남자-그래 알았어 그렇다면 나는 너가 마음에 들었거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너를 데려가겠어 어이 나와라

 

남자1-오 이번에는 좋은 녀석을 건진 모양이구나?

 

남자2-따먹을수 있겠어

 

펠리시아-어이... 너네들 뭘 할 생각인거야?

남자-이 녀석 엄청 당황하고 있어

 

남자1-당황하는 표정도 엄청나게 예쁜걸

 

펠리시아-읏...

 

네버-어이 거기 그만하지 그래?

남자-너는 또 뭐야 이 녀석 남편 되시나?

 

네버-그런거는 아니지만 여자 아이 하나를 남자 셋이서 괴롭히는 거는 조금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남자-2명이서 괴롭히든 그게 아니라면 10명이서 괴롭히든 상관 없으니까 그냥 너는 갈길 가시지?

 

네버-저기 미안하지만 저 아가씨는 내가 지키도록 하겠어

 

남자-아이고? 이 녀석 보게나 사무라이 납셨네

 

남자1-결혼해 결혼해!!!!

 

네버-결혼은 지금 안한다 그리고 내가 저 녀석의 취향에 맞을지도 모르겠고 그냥 말로 할떄 떠나지 않겠나?

 

남자-떠나지 않겠다면?

네버-그렇다면 할수 없지 이런 짓을 하는건 싫지만 나도 무력으로 상대하도록 하지

 

남자-아이고 이것봐라 싸우고 싶어서 안달이 나셨구만 그래 좋다 우리도 전력으로 승부하도록 하지

 

잠시 후

 

남자1-커헉 으윽

 

남자-뭐야 이 녀석 왜 이렇게 강해?

 

네버-그렇다면 한번 더 요청하도록 하지 떠나지 않겠나?

남자-크으으윽... 그래 좋아 이번에는 떠나주지 그렇다고 하지만 다음에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어

 

펠리시아-저기...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당신은... 옆 마을에 사시는 네버 엔드 님이셨죠

 

네버-네 맞습니다 저의 이름은 네버 엔드 그냥 지나가던 나그네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그쪽은 서양의 피가 섞인 히노 펠리시아...

 

펠리시아-네 정답입니다 저의 이름은 히노 펠리시아 잘 부탁드립니다

 

네버-그렇다면 일단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펠리시아-저기...

 

네버-뭔가요 당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직 남아 있는 건가요?

펠리시아-오늘 밤에 편지가 하나 갈거에요 집에서 일하는 사람한테 편지를 보낼테니 받아주실수 있으신가요?

네버-그럼요 물론입니다 편지는 언제나 좋으니까요

 

펠리시아-후우... 다행이다... 저기 그렇다면 기다려 주세요 마음을 담은 편지 반드시 전할테니 말이에요

 

네버-후훗 기대하겠습니다

 

펠리시아-나의 심장.,.. 어쨰서 이렇게 뛰고 있는 걸까.. 저 사람만 보면 심장의 박동이 갑자기 ᄈᆞᆯ라지고 엄청나게 두근거려... 이러다가 갑자기 심장이 멈춰서 죽어버리는거 아닐까?

 

네버-오늘 하루도 겨우 넘겼군요 후우... 저도 정말 좋아하고 있는 사람 앞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니까요

 

노비-거기 네버님 계십니까?

 

네버-네 제가 일단은 네버 엔드입니디만

 

노비-아 당신이군요 우리 아가씨 한테서 편지가 왔습니다

 

네버-편지라고 한다면 설마 펠리시아양의 편지인 건가요?

 

노비-네 맞습니다 저희 아가씨가 직접 저한테 편지를 주시고서는 밤중에 옆 마을에서 서양식 이름을 가지고 있는 집을 찾아서 편지를 전하라고 그렇게 말하더군요

 

네버-아이고 그렇군요 먼길 오시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

 

노비-아이고 아닙니다 저희 아가씨가 시키신 일인데요 그렇다면 저는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네버-아이고 이런 밤길에 조심히 가십시오

 

펠리시아-편지는 잘... 전해 졌을려나

 

네버-펠리시아양의 편지 두근두근 거리는군요 그렇다면 일단 읽어보도록 하죠

 

“일단은 당신이 이 편지를 읽고 있다는 것은 저의 노비가 편지를 제대로 전달했다는 소리네요 이때까지 당신만 보면 가슴이 떨리고 얼굴이 빨개지고 처음에는 제가 무슨 병에 걸린건지 그게 아니라면 당신에게 빠지는 저주에 걸린건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그런 감정은 당신을 볼때마다 이건 분명히 사랑이라고 나는 당신을 사랑하는게 틀림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그리워 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도 만약에 저를 사랑하신다면 그 장소로 달이 아름다운 그 장소로 나와 주실수 있으실까요? 부탁드리겟습니다”

 

네버-달이 아름다운 장소... 펠리시아양의 마을을 기준으로 했을떄 달이 아름다운 장소는 그래 분명히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서 춤을 추고 올라갔다는 그 장소 달의 호수겠군요 달의 호수라 아름다운 장소죠 사모하는 이들이 거기서 약속을 하기도 하고 청혼을 하기도 하는 그런 장소

 

펠리시아-네버님... 과연 이 장소로 오긴 하는걸까 혹시 나한테 마음이 없는거 아닐까? 그러면 어떻하지?

 

네버-오늘은 정말로 달이 예쁘네요

 

펠리시아-네버님!!!!

 

네버-후훗 펠리시아양 저 왔답니다 이런 아름다운 달은 당신과 함께 있기에 보이는 달인걸까요 그게 아니라면 지금의 저는 사랑에 빠졌기에 달이 예뻐 보이는 걸까요

 

펠리시아-네버님도 설마...

 

네버-후훗 그렇답니다 당신을 향한 저의 마음은 항상 진심이었습니다 저를 향한 당신의 마음이 진심이었던 것처럼 말이에요

 

펠리시아-그렇다면 우리...

 

네버-네 그렇군요 달 밑에서 서로의 약속을 하고 그리고 내일부터는 연인이 되는 거군요

 

펠리시아-정말 좋아해요 네버씨!!!!

네버-저도 좋아한답니다

 

네버-그래 그랬지 당신을 보면 행복했던 그 아름다운 시절 함께 했던 풍경이 함께 했던 계절은 항상 아름다웠고 당신이랑 함께 본 풍경은 항상 이뻤지 우리의 운명은 도대체 언제부터 꼬이기 시작한걸까

 

렌-흐음... 여기는

 

레이-좋은 마을이네요

 

렌-그러게나 말이야 목조 건물 마을과는 뭔가 다른 멋이 있는거 같아

 

레이-뭔가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에요

 

레이-그리고 여기가 바로 카미하마 인거구나?

 

레이-관광지로 유명해요 뭐 유명하다 하면은 달의 호수가 가장 유명하지만요

 

렌-달의 호수라 일단 가보고 싶은걸

 

레이-저기 그렇다면 같이 가시지 않으길래요?

렌-저기 미안하지만 연인끼리 가는거 아니야? 나는 남자를 좋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