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멀티버스 워 47화-각자 시간보내기

2023. 11. 27. 20:28더 멀티버스 워

란카-어이 레나 내가 없는 동안에 너는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야?

레나-아 그거 말이구나? 너가 다시 돌아오면 승부할수 있도록 엄청나게 연습했어

 

란카-후훗 그렇구나 역시 너의 진심은 이길수가 없네

 

레나-그런데 카에데는?

란카-저기 있네

 

카에데-드디어 뽑았어

 

레나-역시 카에데는 인형 뽑기 기계에 돈 상납한거야?

 

카에데-그런게 아니야 이렇게 보여도 이번에는 일짝 뽑은거야

 

모모코-그래 이번에는 카에데의 말이 맞아 이번에는 경품 5개를 500도 안 쓰고 뽑았어

 

레나-그래 원래는 1000씩 썼는데 이번에는 아니구나?

란카-그래서 카에데 뭘 뽑은 거야?

카에데-색이 다른 모카 토끼야 다들 가져

 

란카-정말 괜찮은 거야?

카에데-우정의 표시로 선물하는 거야

 

란카-우정의 표시... 뭐 상관 없겠지 좋아 그렇다면 그 녀석들하고 합류하도록 하자

 

카에데-그러게나 말이야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되었구나?

모모코-좋아 그렇다면 돌아가도록 할까나 너무 늦게 돌아가서 미아가 되는거는 원하지 않으니까 말이야

 

카코-역시 책방에는 많은 책이 있네요

 

메이유이-신칸센 스테이션 안에 책방이 있다니 뭔가 의외다 해

 

카코-우리 집에서는 볼수 없었던 책이 잔뜩 있어요

 

아키라-정확히 말하자면 북 카페 같은 개념이네

 

나나카-도대체 이거는 뭐하는 책인건가요?

 

아키라-마지막 편지 엄청나게 유명한 연애 소설인데 읽어보지 않은거야?

 

나나카-연애 소설은 읽어본적이 없군요

 

아키라-역시 그렇구나

 

나나카-그렇다고 하지만 아키라씨가 추천하는 책이라면 읽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아키라-이 소설은 말이야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서로 썸을 타다가 연애를 시작해 연애를 잘 하다가 데이트가 없는 날 남자 주인공은 여자 주인공을 신호등 앞에서 만나 그리고 초록불에 여자 주인공이 막 뛰어오는데 트럭이 달려오고 있어 트럭이 오는걸 목격한 남자 주인공은 여자 주인공을 밀고 여자 주인공 대신 트럭에 치여 서로가 서로를 엄청나게 사랑했고 그렇기 때문에 여자 주인공은 남자 주인공을 살리기 위해서 빚까지 지고 수술을 결심해 그리고 수술을 하고 남자 주인공은 여자 주인공한테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담아서 편지를 써 그리고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는 바람에 남자 주인공은 결국에는 죽어버려 그리고 여자 주인공은 너무나도 사랑했던 남자 주인공이 갑자기 죽어버리자 너무나도 큰 충격에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에는 죽고 말아 엄청나게 슬픈 소설이지

 

메이유이-아 그 소설 나도 알고 있다 해 최근에 드라마가 된 그 소설 아닌가?

 

아키라-그래 메이유이도 잘 알고 있구나?

카코-저기 아키라씨 안 그런줄 알았는데 연애 소설 같은거 잘 알고 계시네요?

아키라-크흠.... 이제 그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을거야 빨리 돌아가자

 

카코-뭐 일단 돌아가는건 좋지만 얼버무리지 말아주세요

 

아키라-그런거 아니야 연애 소설은 시간이 날 때 잠깐 보는거고...

 

카코-잠깐 본다 치고는 너무 잘 아시네요

 

렌-흐음... 쇼핑이라..

 

에미리-저기 리캇페 이것도 예쁘지 않아?

리카-큐트한 스타일이네

 

히나노-뭔가 우리는 끌려다니는 스타일이네

 

에미리-저기 미안해 우리가 너무 빠르지?

렌-아니요 괜찮아요

 

에미리-헤에 그렇구나 그렇다면 리캇페 다음 가게로 가자

 

히나노-어이 에미리 분위기 파악을 좀 하는게 어떠냐?

렌-저기 선배 차라도 한잔 하시지 않을래요?

히나노-그래 좋은 생각이군 그래서 렌은 뭘로 할거냐?

렌-홍차로 할게요

 

히나노-홍차 스타일인건가? 뭐 타를 마시면 마음이 뭔가 편안해지니 말이다 그렇다면 나는 버블티를 마시도록 하지

 

렌-후훗 선배도 뭔가 귀여운 면이 있는거 같네요

 

히나노-어린애 취급 하지 마라 이래 보여도 여기의 파티에서는 최연장자니 말이다

 

렌-그건 그렇네요

 

히나노-저기 미안하다 끌고 다니기만 해서

 

렌-아니요 괜찮아요 저도 즐거운걸요

 

히나노-뭐 에미리랑 같이 지내다 보면 지치기도 하지 리카랑 에미리는 뭔가 비슷하니까

 

렌-그렇다고 하지만 저는 그 둘의 에너지 때문에 항상 즐거우니까요

 

히나노-역시 렌 너는 거절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구나?

 

렌-제가 거절을 잘 못한다고요?

히나노-뭐 그렇다고도 말할수 있지 하지만 그거는 착하다는 소리다 굳이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렌-먀코 선배랑 같이 이야기 하다 보면 뭔가 재밌네요

 

히나노-그런거냐.....?

 

렌-믿을수 있는 선배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니 말이에요 그리고 가끔씩은 저에게 언니라고 불러주고...

 

히나노-그래 생각해보니 같은 중학교 3학년 이지만 너가 리카보다 생일이 빠르지?

렌-네 그래요 그러니까 어쩌면 저는 리카짱하고 잘 맞는걸지도 몰라요

 

히나노-너는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렌-저기 죄송합니다 갑자기 맥락에 맞지 않는 소리를..

 

히나노-아니 괜찮다 순수해서 좋구만

 

렌-저기 그렇다면 이제 리카짱하고 에미리씨를...

 

히나노-그래 그러자 이제 슬슬 합류할 타이밍이고 합류하지 않으면 그 녀석들이 걱정할테니 말이다 테이크 아웃도 되니까

 

에미리-앗 먀코 선배 한참 찾았다구?

 

리카-어딜 갔다 온거야?

히나노-말했지 않았냐 차 마시러 간다고

 

렌-그래서 다들 기념품은 샀나요?

리카-이걸로 샀어

 

히나노-뭐야 그거는 열쇠 고리 아니냐?

 

리카-우정의 증표야

 

히나노-우정의 증표라... 뭔가 오랜만에 정상적인 기념품을 본거 같구만

 

렌-좋은 기념품이네요 그렇다면 다들 가도록 할까요?

 

리카-그러도록 하자

 

에미리-이제 슬슬 신칸센 올 시간이야

 

히나노-그래 그렇다면 다들 합류하자

 

하즈키-가끔은 이런것도 정말로 좋구나

 

아야메-그러게나 말이야 모두 함께 이렇게 여행을 가는거는

 

코노하-완전 처음이지

 

하즈키-그리고 아까전의 코노하는 수학 여행 와서 애들 관리하는 선생님 같았다구?

코노하-내가 선생님 이라니 뭐 집에서 돈 관리나 재정 관리는 내가 하고 있으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관리의 기질이 발동하지 않은건가 싶어

 

하즈키-역시 그렇구나

 

아야메-다시 한번 말하자면 직업병 인건가?

하즈키-직업병 하고는 뭔가 거리가 먼거 같은데?

코노하-그래서 아야메 먹고 싶은거 있어?

 

아야메-그냥 간단하게 오므라이스로 할까나?

 

하즈키-그렇다면 나는 스파게티로 할게

 

코노하-흐음... 나는 일인용 스키야키로 할까나

 

아야메-이렇게 와서 밥 먹는 사람은 우리 밖에 없을거야

 

코노하-흐음... 일단은 먹고 싶은 사람은 먼저 먹는게 좋을거 같아

 

하즈키-그건 그렇지 신칸센 도시락도 뭔가 탐나지만 8시간 아니면 5시간이나 있어야 하니까 중간에 다시 배고파 지는 시간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코노하-밥을 먹고 나서 다시 돌아가면 합류하는 시간이랑 딱 맞겟구나

 

하즈키-시간 관리 철저하네

 

코노하-이게 바로 내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니 말이야 관리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어

 

하즈키-흐음... 그렇구나? 그렇다고 하지만 코노하도 좋은거지? 이렇게나 많은 친구들 하고 몰려다니는게 말이야

 

코노하-뭐 일단은 그렇다고 하자

 

점원-음식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하즈키-흐음... 빨리 나오는구나?

코노하-아야메 혹시 기념품 가지고 싶은거 있어?

 

아야메-서점에 들리자 대왕곤볼 만화책이 필요할거 같아서 펠리시아가 돌아오면 그거를 선물로 줄거야 왜 이렇게 늦었냐고 어째서 이렇게 고생시킨거냐고 화도 낼거야

 

하즈키-화내든지 울던지 하나만 하던가

 

아야메-어째서 인걸까나 눈물이 나오는건

 

코노하-뭐 어쩌면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발동한거 아닐까?

 

하즈키-아야메는 뭔가 난폭해 보이지만 착한 녀석이니까

 

아야메-펠리시아 기다리도록 해 내가 반드시 찾아내고 말겠어 그리고 잔뜩 화낼거야

 

미타마-저기 카나기 저기는 어때?

 

카나기-이런데 와서도 디저트를 먹는다니..

 

미타마-흐음... 이래봐도 아주 평범한 고등학생이니까 그리고 아주 평범한 여자 아이기도 하고 평생의 소원으로 카미하마의 멸망을 바라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아주 평범한 고등학생 소녀야

 

카나기-자기가 현재 고등학생 소녀라는 것을 계속 어필하는 건가?

미타마-그리고 이런 디저트도 뭔가 오랜만이야

 

카나기-삿포로에 간다면 차별에서 벗어날 수 있는걸까

 

미타마-혹시 모르지 삿포로 안에 카미하마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 그렇게 되면 나의 조정으로 따끔한 벌을 주도록 하겠어

 

카나기-변태적인 발상이군 내가 궁금한 것은 마기우스의 날개가 마녀를 계속 모음으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마을이 미타키하라 아니면 후타츠기 뿐일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게 아니라면 일본 전체에서 그게 아니라면 전 세계 각지에서 마녀가 모인걸지도 모른다

 

미타마-나는 그렇게 생각 안해 카미하마 안에서 마녀를 모으고 그걸로 인해서 일본 전체나 전 세계 전체가 피해를 입었다면 그거 자체만으로 너무 슬플거 같아 그래서 카미하마 말고 미타키하라 아니면 후타츠기의 피해면 정말 좋겠다고 그렇게 생각해 그리고 요즘에는 뭔가 죄책감이 들기도 해

 

카나기-어째서 인건가?

미타마-내가 조정상에서 여러 아이들이 마법소녀의 진실을 알고 해방을 꿈꾸는 그런 아이들을 마기우스에 계속해서 넘기는 짓을 하면서 나도 나만의 죄가 생겼으니까 이쿠미짱도 그렇고 료짱도 그렇고 전부 마기우스 소속이고 그리고 료짱은 마기우스 풀신이고 프로미스드 블러드가 중점적으로 노리는 사람들중에 한명이야 료짱이 죽은것도 뭔가 나 때문에 죽어버린거 같아서 슬프기도 해

 

카나기-야쿠모의 잘못이 아니다 확실히 야쿠모도 잘못한건 있다 그렇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미도리 군이 죽은거는 야쿠모의 잘못이 아니니까 말이다 잘못이 있다고 하면 미도리군을 죽인 프로미스드 블러드의 카사네 아오의 잘못이 크다 그러니까 자책하지 마라 너의 잘못이 아니다 죄책감 가지지 마라 하지만 그렇게 해도 마음이 아프다면 나한테 기대는 거다 내가 반드시 너의 마음을 받아줄테니 말이다 그리고 내가 너의 마음의 등대가 되어주도록 하겠다

 

미타마-역시 그렇구나 최근에는 나도 변하고 있는거 같은 기분이 들어 처음에는 원망하기만 했어 나는 어쩌면 프로미스드 블러드랑 같은 마음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걸지도 몰라 카미하마의 녀석들은 전부 죽여야 한다고 카미하마의 안에는 좋은 녀석들이 없다고 그렇다고 하지만 조정을 하고 여러 마법소녀를 만나면서 생각이 바뀌었어 카미하마의 안에는 다정한 사람도 있다는걸 말이야 동서의 차별을 아주 완벽하게 없앨수는 없어 동쪽의 사람들이랑 어울리지 말라는 꼬리표를 없애고 싶은거니까

 

카나기-어쩌면 야쿠모는 카미하마를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에 자기가 사랑하는 그 카미하마를 멸망시키고 싶은걸지도 모른다

 

미타마-그때의 카미하마는 아직 마기우스가 만들어지기 전이고 아직 마녀화가 남아있는 시기니까 선생님이 없고 마기우스가 없고 나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카나기가 없었다면 그래 나는 진작에 죽었겠구나.. 카나기는 정말 고맙게 생각해 언제나 내가 힘들떄 마다 힘이 되어주고 나의 버팀목이 되어준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