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시간속에서

왜곡된 시간속에서 21화-꽃말이라고 알아?

남쪽의 강 2023. 11. 5. 12:51

료코-아 그렇지 자기 소개를 하도록 하지 나츠 료코 잘 부탁한다

 

리코-치아키 리코에요

 

애슐리-애슐리 테일러 잘 부탁해요 그건 그렇고 근데 아까전에 당신들이 말했던 그거는 도대체 뭔가요?

 

료코-일단 따라오도록 해

 

리코-어떻게 할까요?

 

애슐리-일단은 따라가는 겁니다 뭔가 재미있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여기에서는 뭔가 새로운 정보도 얻을수 있을지도 몰라요

 

리코-역시 그런건가요

 

시즈카-뭐야 이번에는

 

치카-또 새로운 사람이

 

아사히-온 모양이군요

 

리코-사람이 많네요

 

시즈카-그래서 너는 여기에 무슨 이유로 찾아온 걸까나?

 

애슐리-뭐 저는 카미하마 관광입니다

 

아사히-역시 그렇군요 일단은 저기 질문 하나 해도 괜찮겠습니까?

 

애슐리-뭐 일단은 상관 없습니다

 

리코-뭔가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네요...

 

료코-그래도 다행이야 여자 아이들 중에서 여기에 오는 애들만 한명씩 잡아서 심문하고 있으니까

 

리코-심문?

료코-뭐 일단은 말만 심문이지 그냥 질문이니까

 

치하루-저기 있잖아 너네들 요즘 지금의 세계에서 뭔가 이상한 점을 느낀거 없어?

 

리코-뭔가 이상한 점?

 

애슐리-그런거는 딱히 없는거 같은데요?

 

스나오-잘 생각해 주세요 뭔가 중요한 거를 잊어버리고 있다던가 그게 아니라면 처음 보는 사람인데 뭔가 익숙하다던가

 

애슐리-역시 그런건 우연이 아니었군요

 

치하루-설마 너 뭔가를 알고 있는 거야?

애슐리-알고 있는거는 하나도 없지만 뭔가 느끼고 있는거는 있어요

 

리코-그러고보니 언니 우리 처음 만난게 사흘 전이죠?

 

애슐리-네 정답입니다 리코가 나를 위로해 주고 그날 저는 그 따뜻함에 감동 받았으니까

 

리코-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뭔가 애시 언니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뭔가 익숙하게 느껴졌어요

 

애슐리-역시 그런건가요 사실은 저도 그때 처음 만났는데 뭔가 리코가 익숙하게 느껴졌어요

 

리코-뭘까요 이거는

 

애슐리-혹시 우리는 천생연분인가요?

 

리코-저기 언니 뭔가 부끄러운걸요

 

료코-어이 여기서 연애하지 말라고

 

리코-뭐 연애도 아니니까요

 

애슐리-그리고 말입니다 뭔가 이상하다는 거는 도대체 뭘까요

 

리코-뭔가 중요한거를 잊어버리고 있다 그 중요한거는 도대체 뭘까요

 

치카-우리도 아까부터 계속 생각하고 있지만 떠오르지 않아요

 

애슐리-설마 굉장히 단순한거 아닐까요? 숙제 같은 거라든지

 

료코-지금 현재로서는 그 의견이 가장 현실성 없어

 

치하루-하긴 그렇지 이렇게 많은 사람이 똑같이 단체로 숙제 같은거를 까먹을 일이 없으니까 말이야

 

애슐리-그렇다는 소리는 아주 중요한거를 까먹고 있다 그런 소리 같은데?

 

리코-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걸까요

 

애슐리-좋아 이럴때는 리코의 말을 조금 빌리는 겁니다

 

리코-저의 말을 빌리겠다고요?

 

애슐리-제가 리코에게 위로 받은 그날 리코는 저에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답이 나올 때 까지 같이 고민하는 겁니다 리코는 저에게 그렇게 말했으니까요

 

료코-그래 너는 좋은 친구를 가지고 있구나

 

애슐리-이렇게 통성명도 했으니 우리는 친구입니다 친구의 고민은 나의 고민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시즈카-뭔가 굉장히 적극적이네

 

애슐리-모든 사람들이 이 위화감을 느끼는게 아닌거죠?

 

료코-그래 일단은 아무 사람이나 잡고 지금의 세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그렇게 물으면 미친 사람 취급 당하니까 그래 우리랑 비슷한 여자아이랑 물어보고 있어서

 

애슐리-그래서 대표적으로는 누가 있었나요?

 

료코-뭐 그렇게 대표하고 할거 같은건 없는거 같은데 이름을 대자면 하루나 코노미 우츠호 나츠키 치즈 란카 미나미 레나 등등 일려나

 

애슐리-역시 그런거군요 그래서 그 사람들은 뭐라고 대답을 한겁니까?

 

료코-왠지는 모르겠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항상 같았어 자기들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고 그렇게 대답했어

 

리코-전부 다 인가요?

료코-그래 전부 다

 

애슐리-전부 똑같은 대답...

 

리코-역시 이거는 평범한 사태가 아닌거 같네요 당신들이 사람을 섭외한게 아닌 이상 똑같은 대답을 하는건 뭔가 이상하니까요

 

료코-그래 나는 사람 섭외를 못하니까 말이지

 

리코-정말 그런건가요?

료코-저기 꼬마 아가씨 나를 의심해도 아무런 답도 안 나올거 같은데?

 

리코-역시 그렇군요

 

애슐리-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우리는 지금 전부 똑같은 그런 상황에 빠져 있다는 그런 소리 인가요?

료코-뭐 그렇지

 

애슐리-그렇다는 소리는.... 지금의 세계에서 탈출도 가능하다 그 소리 인가요?

료코-뭐 그렇지 마음만 먹으면 탈출할수 있는거 같은데 근데 문제는 그 방법을 모르겠단 말이지

 

애슐리-역시 그렇군요

 

리코-좋아 그렇다면 우리도 자료 수집 열심히 할게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한테 물을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희 집 도시락집이에요 손님들 중에서는 뭔가 어려보이는 그런 사람들한테만 물어봐도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하면 작은 저라도 도움이 될수 있어요

 

시즈카-역시 그렇구나 리코짱은 작은데 뭔가 듬직하구나

 

리코-헤헤... 부끄러워요

 

애슐리-저기 그렇다면 안녕히 계십시오

 

료코-그래 좋은 정보 잘 들었다 조심히 돌아가

 

리코-겨우 끝났네요

 

애슐리-저기 리코

 

리코-무슨 일이신가요?

 

애슐리-저 또 한번 일본인 친구를 잔뜩 만들었습니다

 

리코-그거 다행이네요

 

애슐리-무지 다행입니다 이제 남은거는 카미하마의 전망

 

리코-으아아아아아!!!!!

 

애슐리-리코 갑자기 무슨 일인가요?

 

리코-서두르지 않으면 중앙구 전파탑이 문을 닫을거에요

 

애슐리-일단은 그렇게 허겁지겁 왔지만...

 

리코-그래도 다행이에요 입장할수 있어서 문닫기 10분 전이고 우리가 마지막 입장객 이니까요

 

애슐리-역시 그런건가요?

리코-여기에서 망원경을 쳐다보고 있으면 좋은 전망을 볼수 있으니까요

 

애슐리-중앙구 전파탑 아름다운 야경 뭔가 멋집니다

 

리코-역시 그렇죠

 

애슐리-저기 리코

 

리코-무슨 일이신가요?

 

애슐리-정말로 고마워요

 

리코-에? 갑자기요?

애슐리-저에게 이렇게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다니 정말 고마워요

 

리코-저도 그렇게 남한테 감사 받을 입장은 아닌거 같은데요...

 

애슐리-저기 리코

 

리코-무슨 일이신가요?

 

애슐리-앞으로도 계속 저의 친구로 남아주실 건가요?

리코-네 물론이에요 무슨 일이 있어도 저랑 언니는 친구일테니까요

 

애슐리-역시 리코는 귀여운 데다가 다정하기 까지 흠잡을 부분이 없군요

 

리코-헤헤 과분한 칭찬이에요

 

애슐리-자 그렇자면 집으로 돌아갈까요?

 

리코-네 같이 가요 분명히 엄마 아빠도 걱정하고 있을거에요

 

코노미-아주머니 오늘은 일 끝인건가요?

아주머니-그래 코노미짱 오늘도 수고했다

 

코노미-네 감사합니다

 

아주머니-그래 항상 고맙다

 

코노미-아무것도 아니에요 제가 좋아서 하고 있는 일이니까요

 

카에데-역시 여기에는

 

카코-예쁜 꽃이 엄청나게 많네요

 

코노미-어라 뭔가 귀여워 보이는 그런 애들이다... 다들 어서와 혹시 꽃을 찾고 있니?

 

카코-저기 있잖아요 선물용 꽃을 찾을수 있을까요?

코노미-무슨 선물이니?

 

카에데-뭐 정확히는 생일 선물이에요

 

코노미-생일 선물로 꽃을 선물하다니 뭔가 로맨틱하구나

 

카에데-혹시 장미에도 색이 있나요?

코노미-응 당연하지 장미는 색마다 전부 꽃말이 달라 혹시 꽃말이라고 알아?

카에데-그거는 잘 모르겠는 걸요

 

코노미-뭐 몰라도 상관은 없어 그건 그렇고 손님이 점점 많아지는거 같네...

 

카코-어떻할래 카에데짱?

 

카에데-저기 있잖아요 조금 도와드릴까요?

 

코노미-정말 괜찮은거니? 힘들텐데?

카에데-뭐 상관 없어요

 

카코-저도 괜찮아요 이런 일은 많이 해봤으니까요

 

코노미-좋아 그렇다면 조금 힘을 빌리도록 할까나?

 

아주머니-정말 괜찮은거니?

 

카코-네 괜찮아요

 

카에데-그리고 일단 인원이 늘어나면 더욱 쉽게 접객할수 있으니까요

 

아주머니-그래 고맙다 그렇다면 너희들의 힘을 빌리도록 할까나?

카에데-네 알겠습니다

 

카코-맡겨만 주세요

 

코노미-그리고 여러운게 있다면 나에게 말해주렴

 

카코-네 알겠습니다

 

아저씨-혹시 저기 있는 라벤더 한 송이 줄수 있니?

 

카코-선물용 인가요?

 

아저씨-그래 아내랑 부부 싸움을 해서 라벤더는 말이다 우리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런 꽃이니까

 

카코-아내를 사랑하나 봐요?

아저씨-그럼 무지 사랑하지 그래서 이거 얼마니?

카코-2천엔입니다

 

아저씨-그래 여기 있다

 

카코-네 감사합니다

 

여학생-장미로 고백이라니 뭔가 약간 구시대 적인거 같은데... 그리고 있잖아 장미꽃 고백은 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해야 뭔가 더 운치있고 멋있지 않아?

 

여학생1-그렇지 않다고 고백 하는거에 남자와 여자는 상관 없으니까 말이야

 

여학생-그래 그렇지 그렇게 말하는거 보니 이번에는 정말로 마음 단단히 먹었구나

 

카에데-저기 어서오세요 무슨 꽃을 찾고 계신가요?

여학생-저기 있지 붉은색 장미 여기에 있니?

 

카에데-네 여기 있어요 뭐하실 때 쓰실 건가요?

 

여학생-뭐 정확히 말하자면

 

여학생1-어이 말하지 말라고

 

여학생-들었지? 비밀이래 그래서 얼마야?

카에데-2500엔입니다

 

여학생-그래 고마워

 

코노미-후후 다들 고마워 너희들 덕분에 무사히 끝났어

 

카에데-아무것도 아니에요

 

카코-그냥 우리가 돕고 싶어서 도운거 뿐이에요

 

코노미-그런데 다들 이름도 못 들었구나?

 

카에데-하긴 그렇네요

 

코노미-하루나 코노미 잘 부탁할게

 

카에데-아니코 카에데입니다

 

카코-나츠메 카코 잘 부탁할게요

 

코노미-응 나도 앞으로 잘 부탁할게

 

카코-저희는 그렇다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노미-잠깐 기다려

 

카에데-무슨 일이신가요?

 

코노미-이거 받아줘

 

카코-예쁜 색이네요

 

코노미-분홍 장미의 꽃말은 감사의 마음 지금의 너희들에게 주고 싶은 꽃이야 혹시 너네들 꽃말이라고 아니?

 

카코-꽃은 좋아하지만

 

카에데-꽃말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는데요

 

코노미-역시 그렇구나 저기 있지 꽃말에는 말이야 긍정적인 의미도 있지만 부정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는 그런 꽃도 있어

 

카에데-헤에 그렇군요

 

코노미-그리고 장미 같은 경우는 몇송이를 따로 배치하느냐에 따라 꽃말이 달라져 뭐 보통의 경우에는 빨간 장미꽃을 꽃다발로 선물하기도 하지

 

카에데-빨간 장미꽃이 가장 예쁘니까요

 

코노미-근데 어째서 노란색 장미 꽃은 선물하지 않을까?

카에데-예쁘지 않으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코노미-그런게 아니라 노란색 장미를 24송이 모으면 꽃말이 부정적인 의미로 바뀌어

 

카에데-어떻게 되나요?

 

코노미-제발 내 앞에서 사라져

 

카코-그거는 뭔가

 

카에데-선물 치고는 오묘하네요

 

코노미-응 그렇지? 꽃을 선물할때는 꽃말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아

 

카에데-근데 있잖아요 코노미씨는 어째서 꽃을 그렇게

 

카코-좋아하는 건가요?

 

코노미-그러게 말이야 어째서 일까나 내가 이렇게 꽃을 좋아하게 된것도 장래 희망을 꽃 관련으로 잡게 된것도 모두 이 꽃집과 아주머니의 영향일려나?

 

카코-역시 그런건가요?

 

코노미-솔직히 있잖아 어릴때는 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 그냥 길가에 있는 꽃을 보면 그냥 예쁘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고 해서 장래희망을 꽃집 관련으로 정할 생각도 없었고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