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 오더 15화-작전 회의
마호노-흐음 드디어... 그날이 다가오는 군요
미토-그래서 습격은 도대체 언제하는건데?
마호노-마음 먹기에 달렸습니다
미토-도대체 뭐냐 그거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니 그거는 뭐야 자기 마음인거냐? 그게 아니라면 타인의 마음인거냐?
마호노-뭐 굳이 정의하자면 카후우 치노 그녀의 마음이 되겠군요
미토-그래서 있잖아 그 녀석의 상태는 어때?
마호노-뭐 관찰한 결과로는 다크서클이 완전 많이 내려왔더군요 곧 있으면 땅에 닿을지도 몰라요
미토-어이 그런거 말고 너가 알아낸거 말이야
마호노-일단은 그게 끝입니다 아마 카후우 치노 그녀가 잠을 자지 않은지 적어도 3일은 된거 같습니다 자기가 코코아를 지키지 못한게 스트레스로 남아 있을거고 또 마음속에는 자기혐오가 가득할겁니다
마호노-근데 지금 복수하겠다고 잠도 자지 않고 커피만 마시고 버티면서 가게 일까지 하고 있으니 그 다음의 상태는 안봐도 비디오 이지 않습니까?
마호노-아마 쓰러지더라도 피로누적 아니면 과로로 쓰러질지도 모릅니다
미토-그럼 죽이면 되잖아
마호노-그럴수는 없습니다 과로로 쓰러진 상대를 그냥 죽여버린다면 재미가 없지 않습니까? 적어도 죽일거라면 저항을 최대한 하는 상태일 때 죽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토-쓸데 없는 스릴을 추구하는 스타일이구나
마호노-뭐 마법소녀 킬러를 할 때부터 그렇게 살아왔으니까요 어쩌면 이 존댓말도 부모님의 영향일지도 모릅니다
미토-부모님의 영향이라고?
마호노-네 정답입니다
미토-그러고보니 너희 부모님 마법소녀에게 살해당했다고 했지?
마호노-뭐 정답입니다 만약에 마녀에게 살해당했다면 전 세계의 모든 마녀를 잡겠다고 이를 갈고 있을텐데 상대가 마법소녀이다 보니 워낙에 강하군요 그래서 당신은 제가 어째서 마법소녀 킬러가 됐는지 듣고 싶은 겁니까?
미토-뭐 궁금하긴 해 당신의 이야기는 한번도 들은적 없으니까
마호노-뭐 그렇게 원하니 한번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생각해 보니 부모님이 돌아가신지도 은근 오래된거 같군요
미토-그렇게 오래 된거야?
마호노-부모님이 살해 당한거는 적어도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대충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이군요 하필 제 생일이였습니다 존댓말을 쓰는거는 어머니의 영향이였을 겁니다 어머니도 항상 다른 사람에게 존댓말을 사용하셨거든요 어머니는 과학자이시고 아버지는 고등학교 교사 였습니다
미토-헤에 그렇구나
마호노-그때는 제 생일이였고 토요일이였습니다
미토-그래서 생일이 언제야?
마호노-대충 10월쯤 될겁니다
미토-그래 가을이구나
마호노-가족끼리 놀이공원에 갔다가 외식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였습니다 근데 길에서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모를 여자 무리 셋이 우리 쪽으로 오더군요 그때는 걷고 있었습니다 집이 은근 가까웠거든요 그리고 우리 가족을 멈춰 세웟습니다 다짜고짜 돈을 뜯더군요 그때 저는 몰랐습니다 그녀들이 마법소녀 일지는
마호노-아버지는 저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고 하셨고 저는 그렇게 도망갔습니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엄마 아빠의 비명 소리가 들리더군요 맞습니다 그 마법소녀들이 자신들의 무기로 엄마 아빠를 죽인겁니다 마법소녀가 왜 일반인을 죽이겠냐 하지만 사실은 그런 자들입니다 어차피 마법소녀라서 잡지 못할뿐더러 무기도 숨길수 있을테니 증거 부족으로 풀려나겠지요 그리고 큐베도 살인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했지 아예 하지 말라고는 하지 않았으니까요
미토-하긴 큐베가 그런 말은 안 했으니까
마호노-그렇게 그 마법소녀들은 어딘가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는 피를 흘리면서 차가운 바닥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어머니 아버지가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큐베를 만났습니다
미토-아니 애초에 소원을 빌 때 엄마 아빠를 살려달라고 그렇게 소원을 빌수 있었잖아
마호노-그거는 싫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언젠가 죽습니다 그 운명은 피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머니 아버지는 그 운명이라는 것이 조금 일찍 찾아온 것입니다 저는 큐베한테 그렇게 소원을 빌었습니다 엄마 아빠는 죽인 마법소녀에게 복수할 힘을 달라 그렇게 저는 스스로 저승사자를 자처하며 마법소녀들을 죽여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마법소녀 킬러 일을 하다가 한가지 알아버린 사실이 있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마법소녀를 증오하는데 그렇게 나 역시 그렇게 증오하는 상대가 되어 있었던 겁니다
미토-그래 그랬구나
마호노-그렇게 저는 결심했습니다 절대 항복하지 않기로 항복은 그때 한번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여러 군대를 다니면서 마법소녀를 죽이며 마법소녀를 죽이기로 결심 한 것입니다
미토-꽤 좋은 이야기 였어
마호노-뭐 저도 마법소녀에게 증오를 품고 있지만 저 역시 같은 존재가 되어 있었기에 이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군요
미토-그래서 있잖아 이제 어떻게 들어갈지 작전을 설명해주지 않겠어?
마호노-드디어 그 때가 돌아온 모양이군요 그렇게 궁금해 한다면 알려주도록 하겠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도 알아야 할거는 알아야 하니까요 일단 처음에는 두가지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미토-두가지 방법이라고?
마호노-네 정답입니다 일단 이걸 보십시오
미토-뭐야 이거는?
마호노-크레센트 하우스의 설계도입니다
미토-너 있잖아 이거 어떻게 가져온거야?
마호노-다 방법이 있습니다 사토미 재단이 고위급 인사를 숨기거나 그게 아니라면 자기들이 숨으려고 이 집을 만든건데 설계도는 어디 있을거 같습니까?
미토-당연히 사토미 재단에 있겠지
마호노-후훗 정답입니다 일단 사토미 재단에 들어가서 설계도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뭐 더 정확하게는 설게도 복사로군요
미토-그래 불법 복사지
마호노-뭐 상관 없지 않습니까?
미토-근데 있잖아 여기 은근 넓구나?
마호노-프로미스드 블러드의 침략에 대비해서 자기들이 숨어 있는거라고 하지만 정작 자기들이 프로미스드 블러드에게 침략당하면 카미하마의 어디로든 나갈수 있습니다
미토-그렇게 할수도 있다고?
마호노-네 정답입니다 미나미나기로도 산쿄인 그게 아니라면 미즈나 게이트 사카에로도 갈수 있습니다
미토-뭔가 굉장하네
마호노-하지만 사토미 토우카 그녀는 아직 그 사실을 알려주지 않고 있을 겁니다
미토-그거는 어째서지?
마호노-당연한 이유입니다 프로미스드 블러드에게 아지트를 들킨것도 아니고 외부에 위협이 있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어떤 이유로 다른 구랑 연결되어 있는 문으로 나갈려고 하겠습니까?
미토-뭐 맞는 말이다만
마호노-그래서 첫 번째 방법입니다
미토-드디어 알려주는구나
마호노-첫번째 방법은 바로 다이너마이트입니다
미토-광산 폭탄 말하는 거야? 폭탄까지 사용하다니 너가 드디어 미쳤구나?
마호노-뭐 물론 당연히 그냥 도로 한복판에서 폭탄 쇼를 벌이자는게 아닙니다
미토-그럼 그 폭탄은 어디에 설치할건데?
마호노-땅굴을 팔겁니다
미토-땅굴을 판다니 이제는 진짜로 사서 고생 하는구나 그래서 땅굴을 파는 장소는 어디 인건데?
마호노-미나미나기의 해변입니다
미토-그럼 문제점이 있지
마호노-문제점이라고요?
미토-그래 아주 많아 애초에 땅굴을 팔거면 사람이 보지 않는 밤에 작업해야 하며 그리고 또 밤에 작업한다고 해서 어느 세월에 그 작업을 끝낼건데 그리고 또 있잖아 땅에는 수도관 가스관 그리고 여러 가지 관이나 지하철도 있는데 그거는 어떻게 피할것이며 또 뭔가 딱딱한걸 발견했다고 해서 그게 미카즈키장 녀석의 쉘터라는 것은 도대체 어떻게 알건데?
마호노-아 그리고 말하지 않은게 있습니다
미토-말하지 않은거라고?
마호노-저는 지금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미토-그래 그 정도는 알고 있어 나이가 궁금한게 아니잖아
마호노-그리고 저의 마법은 복사 마법입니다
미토-복사 마법이라면 설마....
마호노-네 정답입니다 저는 항상 이렇게 살았습니다 이미 죽은 마법소녀의 마법을 흡수해서 저의 마법으로 만들었습니다
미토-그렇다는거는 설마...
마호노-네 정답입니다 저는 이때까지 수 많은 마법소녀들을 죽여왔습니다
미토-완전 이 악물고 죽였구나
마호노-뭐 그렇죠 처음 마법소녀를 죽일때만 죄책감이 느껴지는 거지 그 다음부터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더군요 뭐 그렇다고 해도 중요한건 이게 아닙니다
미토-그러면 뭔데
마호노-저의 마법 관련입니다 저의 마법 기억하십니ᄁᆞ?
미토-당연히 기억하지 방금 말했잖아
미토-너 설마 그 마법을 이용하겠다는 소리야?
마호노-네 정답입니다 크레센트 하우스의 설계도를 가져온것도 투명 마법 덕분이였죠 저는 그 덕분에 들키지 않고 설계도를 가져온겁니다
미토-그래서 뭔가 의심되면 투시 마법을 사용한다?
마호노-네 정답입니다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다른 마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소리를 듣는 마법이라든가
미토-그게 쓸모가 있는거야?
마호노-당연히 쓸모 있습니다
미토-헤에 그렇구나
마호노-대표적인 사용법으로는 적이 어디에 숨어 있는지 소리를 듣고 파악할수 있죠
미토-뭐야 그거는 야생동물의 능력 같은데?
마호노-뭐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마법을 사용하게 된다면 작은 소리까지 들을수 있습니다
미토-그래 거기까지는 좋아 일단 벽을 찾았어 그 다음에는 도대체 어떻게 할건데
마호노-다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야 말로 다이너마이트가 사용될 타이밍 인겁니다
미토-아예 한쪽 벽을 터트리자고?
마호노-네 정답입니다 제가 그 분들과 싸우고 있을떄 미토씨는 벽을 터트리고 그 지원군들과 싸워주세요
미토-아니 있잖아 궁금한게 있는데
마호노-그래서 그 궁금한거는 도대체 뭔가요?
미토-너가 예상하는 배틀 시나리오는 어느거야?
마호노-뭐 일단 말해보자면 지원군을 데려올지도 모릅니다
미토-그래 그 정도는 나도 예상하고 있다고
마호노-근데 지원군이라고 해도 그녀들이 처음 만났던 마법소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크레센트 하우스의 안에는 호토 코코아를 치료하는 인물이나 그게 아니라면 다른 인물들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무지 크고요
미토-그 인원을 나 혼자서 처리하라는 소리인거냐?
마호노-네 정답입니다 뭐 일단은 최대한 열심히 하면 될겁니다
미토-그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열심히 해볼게 그건 그렇고 두 번째는?
마호노-아 두 번째 말이죠 그건 간단합니다
미토-간단하다고? 어이 그런 방법이 있으면 첫 번째로 말하란 말이야
마호노-자 그렇다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입구를 통해서 들어가는 겁니다
미토-무지 간단하네 난이도가 엄청나게 내려갔어
마호노-뭐 첫 번째의 경우 다이너마이트를 어디서 구하느냐가 문제입니다 그게 굳이 아니더라도 폭탄을 빌릴수도 있고요
미토-폭탄을 빌린다고? 도대체 어떻게 할건데?
마호노-아 좋게 말해서 빌린다는 거지 조금 나쁘게 말하면 힘으로 빼앗는다가 말이 될거 같은데요
미토-그러니까 그 폭탄을 누가 빌려주겠냐고
마호노-아케미 호무라입니다
미토-아케미 호무라 들어본적 있어 카나메 마도카의 옆에 있는 아이지?
마호노-네 정답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카나메 마도카가 목적이 아닙니다 오로지 아케미 호무라의 폭탄이 가지고 싶은 겁니다
미토-실패한다면?
마호노-뭐 실패했을 경우 폭탄을 직접 만든다는 그런 선택지도 있고요
미토-드디어 정신이 나갔구나 폭탄을 직접 만든다니
마호노-꽤나 현실적이시군요
미토-뭐 사람은 현실적으로 사는거니까 아니 그렇다고 해도 폭탄의 재료는 어디서 구할건데? 만든다고 해도 재료가 없잖아
마호노-뭐 딥웹 같은곳에서 제조법을 알아보고 만들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미토-그래 잘도 나오겠다 어디 한번 그 딥웹을 찾아보든가
마호노-이제 선택하십시오 당신의 선택은 첫 번째 입니까 그게 아니라면 두 번째 길을 선택할겁니까?
미토-그래 난 말이지 당연히 쉽게 가야 하지 않겠어?
마호노-네 일단은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다음 일을 생각해보도록 하죠
미토-그래 열심히 해라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마호노-토끼왕의 소중한 보물... 죽은자를 되살린다는 전설의 보물 얼라이브 기어 이거 탐나는걸...
미토-그래서 너 있잖아 무슨 말 한거야?
마호노-아니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미토-그건 그렇고 오늘도 자고 가는거지?
마호노-신세지겠습니다
미토-그래 마음대로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