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시간속에서

왜곡된 시간속에서 41화-현실을 부정해도 바뀌는건 없기에

남쪽의 강 2023. 11. 10. 20:23

펠리시아-뭐야 여기는.... 모르는 천장... 나 살아 있는 건가? 그래 나 살아 있구나...

 

미타마-아야메짱하고 카코짱이 없었다면 죽었겠지만

 

펠리시아-역시 그렇구나

 

아야메-그러니까 펠리시아 고마워 하라고

 

펠리시아-그래 그렇구나 정말로 고마워 아야메...

 

아야메-그래 내가 없었다면 진작에 죽었을테니까

 

카코-아야메짱....

 

펠리시아-그래 그렇구나... 그래 나는 너가 없었더라면 진작에 죽었겠지...

 

아야메-뭐야 이거는?

 

카코-뭔가... 이상해...

 

펠리시아-나 같은 녀석은... 그 장소에서 죽어도 괜찮았을텐데...

 

이로하-뭐야 그거는...

 

아야메-어이 펠리시아.... 너는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펠리시아-나 있잖아 항상 생각했어 마법소녀가 되고 나서 항상 생각했어 용병일을 할때마다 항상 생각했어 정말로 나의 부모님을 죽인건 마녀가 맞을까 하고 어쩌면 나는 현실을 잊어버리고 사는거 아닐까 하고 어쩌면 나는 없는 원수한테 집착하는거 아닐까 하고 항상 생각했어 용병일을 할때도 미카즈키 장에서 잠을 잘때도 그날의 기억이 조금씩 보였어 처음에는 믿지 않았어 믿지 않은게 아니라 그냥 안 믿었어 부모님을 죽인건 내가 아니라 바로 마녀라고 지하 감옥에서 싸우고 미도리 료우가 죽어버리고 쿠레하 유나한테 한 대 맞고 마법에 걸리고 나서 뭔가가 점점 보이기 시작했어 그때의 추억 불타는 건물 메케한 연기 그리고 맨션 불이 나기 전의 기억까지 큐베의 만나기 전의 기억도 전부 떠올랐어 그렇다면 나는 도대체 뭐였다는 거야? 부모님을 죽인게 마녀가 아니라 미츠키 펠리시아 나 자신이였던 거야? 항상 가족이 필요했어 거리를 사이좋게 걸어다니는 가족을 볼때마다 항상 부러웠어 항상 그리웠어 하지만 그와 동시에 잔혹한 현실은 잔혹한 기억은 항상 찾아와 지금 나에게는 가족이 없구나 하고 나 이쪽 세계에 와서 정말 기뻤어 여기의 세계에서는 가족과 함꼐 나의 죄를 잊고 새출발을 할수 있을거 같아서 하지만 역시 상황은 변하지 않아 미츠키 펠리시아는 변하지 않아 꿈을 꾸든 일어나 있든 잔혹한 현실은 반복될 뿐이야 그날의 기억은 항상 반복되고 그 기억은 항상 나를 괴롭혀 이런 녀석은 죽어도 좋았을텐데 내가 없었더라면 최악의 상황도 피할수 있었을텐데 차라리 이런 녀석은.... 존재하지 않았다면 정말로 좋았을텐데...

 

츠루노-평소의 펠리시아랑 엄청나게 달라

 

카나기-미츠키군 그 만큼 무너졌다는 소리인가...

 

펠리시아-나는 이제... 어쩌면 좋은거야....?

 

아야메-정신차려 미츠키 펠리시아!!!!!!

 

 

펠리시아-읏!!!!

 

코노하-아야메!!!!

 

하즈키-진정해 코노하 아야메한테도 생각 정도는 있을테니 말이야

 

펠리시아-어째서... 역시 그렇구나 나 같은 녀석은 한 대 맞아도 싼 녀석이구나...

 

아야메-너는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거야? 정신 차려 펠리시아 너 이런 녀석 아니잖아 너는 나의 최고의 라이벌이면서 어째서 그런 소극적인 행동을 소극적인 말을 하고 있는 건데? 나는 너를 구했어 맨션이 불타고 있을 때 나의 손이 이렇게 될거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내가 다칠거라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너를 구했어 너가 소중했기 때문이야 소중한 친구고 소중한 라이벌이고 이제 더 이상은 그 누구도 잃고 싶지 않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너를 구한거야 나는 어쩌면 너를 동경한걸지도 몰라 너랑 나는 너무나도 다르기에 너무나도 다른 성향의 두 사람이기에 더욱 친해지고 싶고 더욱 친구가 되고 싶었던 거야 나는 혼자 행동하지만 강하게 행동하는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강하게 행동하는 너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동경한걸지도 몰라 그렇다고 하지만 지금은 뭐야? 너의 죄책감 나도 잘 알아 자신의 부모님을 죽이게 되었다는 너무나도 큰 슬픔에 자책하는 것도 가능해 하지만 너는 이런 녀석이 아니잖아 무슨 일이 있으면 그 일을 격파하고 그 일을 툴툴 털고 일어나는 주제에 지금은 어째서... 지금은 어째서 그렇게 처져 있는거야? 너 같은 녀석이 벌을 받을 필요는 없어

 

펠리시아-그렇다고 하지만... 이미 최악이였어 나의 부모님을 나의 손으로 죽이고 말았고 마법소녀가 되었지만 변하는건 없었어 한가지 돌아오는거는 내가 그토록 증오하던 녀석이랑 언젠가 똑같이 된다 그 뿐이잖아 그렇게 되어도 변하는건 없어 나는 그렇게 나의 죄를 잊은해 지금의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 원수를 만들고 그 존재를 향해 강한 분노와 강한 집착 그리고 강한 증오만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야 그냥 일반인일때도 마법소녀가 되어서도 기쁜 일은 하나도 없어 미카즈키 장의 녀석들이라면 좋은 가족이 될수 있을거라고 저 녀석들이랑은 잘 지낼수 있을거 같가도 그렇게 생각했어 하지만 아니었어 밤은 늘 찾아오고 그럴때마다 나를 괴롭히는 악몽은 늘 찾아온다고 이런 인생도 정말 정말 싫다고!!! 나는 언제까지 죄책감에 시달리며 악몽에 시달리면서 살아야 하는건데? 나를 편하게 만들어줄순... 나를 그냥 놓아줄수는 없는거야? 나도 이제는 편해지고 싶다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편하게 쉬고 싶단 말이야!!!

 

야치요-과연 그렇게 해도 변하는게 있을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영원한 휴식을 취한다고 하더라도 너는 정말로 만족할수 있어?

펠리시아-읏.... 이젠 전부다... 전부다 필요없어!!!!

 

야치요-어이 펠리시아!!! 어디 가는거야!!!

 

아야메-저기 미안해 나도 노력했는데... 효과 없었어..

 

야치요-뭐 일단 아야메짱 잘못이 아니야 저렇게 된 이상 펠리시아를 일단 찾아보자

 

카나기-이런 상황에서 마음이 무너지지 않으면 그게 이상한 거겠지

 

미타마-역시 그렇구나 펠리시아짱 지금 마음 고생이 심하겠지...

 

란카-그래서 다들 어쩔 생각이야?

이로하-방법은 하나에요

 

우이-역시 그렇구나 그래 찾으러 가자

 

츠루노-역시 그렇지

 

야치요-뭐 일단은 주인공은 너네지만 그 녀석을 찾아야 완벽한 콤비가 완성될거야

 

치노-그래서 우리는 어떻하는 건가요?

 

메구-일단은 나누자 조를 나눠서 찾으면 될거 같은데?

야치요-역시 그렇구나 펠리시아도 일단은 아프니까 어디 멀리 가지는 못했을거야

 

메구-그렇게 되는건가...

 

펠리시아-나는 또 심한 말을 했구나 나는 도대체 무슨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던거지.... 항상 다가온다 끔찍한 밤은 두려운 악몽은 항상 나를 잡아 먹는다 잠에 들 때 마다 항상 악몽은 나를 찾아온다 가족과의 기억 그날의 기억 내가 잊고 싶은 최악의 기억 그렇다고 하지만 기억이라는 녀석은 나를 가만두지 않는다 나의 꿈에 침범하면서 계속해서 나를 잡아 먹을려고 한다 어쩌면 야치요의 말이 맞을지도 몰라 내가 정말로 영원한 안식을 취한다고 하더라도 영원한 잠에 빠진다고 하더라도 악몽을 피할수 있을까? 나의 부모님은 내가 죽였다 현실을 믿지 않았아 아니 그게 아니라 믿지 않으려 했다 없는 원수를 만들고 그 원수에 집착한다 나는 그렇게 현실을 피하며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진실을 피하며 그렇게 살아왔다 그렇다고 해도 피할 수는 없다 내가 피할려고 해도 기억이라는 녀석은 악몽이라는 이름으로 매일 밤마다 나를 두렵게 만든다 죄책감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고통스럽게 만든다 나는 어째서 이런 고통스러운 시간을 버티고 있었을까 그래 생각해보면 친구가 있기 때문에 가족이 있기 때문에 나를 믿어주고 의지해 주는 그런 녀석들이 있기 때문에 나는 더욱 더 힘을 낸걸지도 모른다 나를 믿어주는 나랑 같이 놀아주고 나를 받아주는 그런 녀석들에게 내가 너무 심한 말을 했던 걸까나... 그게 아니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돌아가야 할까나... 그 녀석들은 나를 찾고 있을거다 바보같은 녀석들은 나를 찾고 있을거다 나 하나 없어도 이 세상은 미츠키 펠리시아라는 이름은 그 누구도 기억해주지 않을텐데... 그런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조차도 모를텐데 크흑 으윽... 기침을 해버렸군... 정신을 차려보니 중앙구 전파탑... 역시 그런건가.. 나는 죽기 위해 이런 지긋지긋한 인생을 끝내기 위해서 여기에 온건가... 입에서 침이 흐른다... 어라 이거는.... 침이 아니다 침이 아닌 그 무언가 역시 나는 죽어가고 있었던 거구나 이것이 바로 나의 벌 커헉 으윽... 뭐야 계속 나와... 어떻게 된거지? 커헉 으윽...

 

하즈키-효과 없었구나

 

레나-뭐가 어찌되었든 최대한 빨리 잡아야 하는거 아니야? 아픈 몸이라서 어디 멀리 가지도 못할텐데 말이야

 

우이-그렇다고 해도 펠리시아씨는 강하니까

 

카코-저기 아야메짱 생각나는거 없어?

아야메-저기 있잖아 자기가 펠리시아라면 어디로 갈거 같아?

란카-무조건 높은 곳이지

 

아야메-무조건 높은 곳? 어째서 인거야?

 

란카-뭐 일단 그 녀석은 진심으로 죽기를 원해 그 녀석은 스스로 죽는거는 두려워 하니까 높은 곳으로 갈 가능성이 더욱 커지지

 

아야메-역시 그렇구나

 

란카-미도리 료우를 죽이고 난 뒤 아오의 모습도 그랬어 그리고 말이야 펠리시아의 모습에서 아오의 모습이 겹처 보였으니까

 

아야메-그렇게 되는건가...

 

이로하-근데 카미하마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 한다면....

 

야치요-중앙구 전파탑 거기 밖에 없어 옥상도 있고 관리하는 사람들이 위에 올라가는 것도 봤어

 

란카-역시 그런건가...

 

카에데-다들 구하러 가자

 

이로하-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에 있을게요

 

모모코-뭐야 그거는 어째서 인거야?

 

야치요-혹시 몰라 그 녀석 성격 상 아픈 것처럼 보여도 말을 하지 않는 녀석이니까 또 어딘가에서 고생하고 있을지도 몰라

 

란카-역시 그렇군...

 

메구-그렇다면 우리도 여기 있도록 할게

 

마야-그래 일단은 구해서 오라고 시간이 지체되면 이제 정말로 되돌릴수 없을지도 몰라

 

란카-역시 그렇군... 어이 따라와 지금 여기에서 멍 때릴 시간은 없으니까 말이야

 

하즈키-어이 같이가!!!!

 

란카-빨리 따라와!!!

 

란카-역시 그렇군 중앙구는 카미하마의 모든 구와 연결되어 있어 바로 갈수는 없어도 중앙구를 통하면 모든 구로 한번에 갈수 있으니 말이야

 

아야메-역시 그렇구나

 

란카-그러니까 이제는 찾는것만 남았어

 

아야메-그래 일단은 한번 가보자고

 

레나-중앙구 전파탑도 은근 오랜만이구나

 

모모코-그래서 이제 어떻게 할건데?

나나카-엘리베이터를 탄다면 늦을지도 모릅니다

 

란카-역시 그렇구나

 

아키라-그래 그렇다면 계단을 타자 다들 괜찮아?

 

란카-그래 걱정하지 말라고

 

카코-체력은 좋으니까요

 

레나-뭐 그거는 레나도 그렇다고

 

하즈키-친구를 구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으니까

 

레나-그래 알았어 한번 해보자고

 

모모코-근데 뭐가 자꾸 ᄄᅠᆯ어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