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시간속에서

왜곡된 시간속에서 33화-리더를 만나러 간다

남쪽의 강 2023. 11. 7. 18:50

마호노-역시 그런건가요.,..

 

나나카-뭐 일단은 어쩔수 없네요 여기서 저희가 고집을 부려도 해결될 문제도 아닌거 같고 그리고 당신에게도 마지막 기회를 주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탈출 방법도 생각해야 하고요

 

모모코-역시 그렇군 저 사람의 이야기는 잘 들었어 그래서 너는? 너가 어째서 선역을 자처하는지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어

 

마호노-네 알겠습니다 일단은 저를 이야기 하도록 하죠 저는 부모님을 마법소녀에게 잃고 어쩌면 죽었을지도 모르는 없을지도 모르는 원수를 찾아 마법소녀 킬러를 하면서 살았습니다 때 묻지 않고 아무 죄도 없는 그런 마법소녀들을 계속 죽여나가며 나는 잘못한게 하나도 없어 잘못한 것은 그 마법소녀들이야 이렇게 계속 자기 합리화를 하며 그렇게 살아 왔습니다 부모님이 일찍 죽어버려서 상냥한 마음도 따뜻한 마음도 저에게는 없었습니다 저의 마음에는 불타는 증오 그리고 차가운 얼음만이 박혀 있었습니다 절대 항복하지 않겠다고 말을 하고 그렇게 계속 아무 죄 없는 마법소녀를 죽이며 살았습니다 저의 죄는 아주 깊고 깊습니다 죄 없는 마법소녀를 계속해서 죽인 죄 그리고 또 그 가족들을 파탄 시킨 죄 어쩌면 저는 구원받을수 없다고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축복받을수 없다면 구원받지 못한다면 적어도 죽을 때 까지 나의 목표를 채우면서 살자고 저는 그렇게 이기적인 생각을 하면서 살아 왔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분명히 마법소녀를 이렇게나 싫어하고 증오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저도 증오하던 상대랑 완벽하게 똑같이 되어 있었구나 하고 정신을 차렸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저의 죄를 갚을수만 있다면 나의 죄를 청산할수 있다면 그게 어떤 일이든 어떻게든 하겠다고요 따뜻한 마음도 다정한 감정도 없는 오로지 차가운 감정만 있는 마호노 키루지만 이 죄를 갚을수만 있다면 나의 목숨을 불태워서라도 용서를 빌도록 하겠습니다

 

모모코-역시 그런건가... 그것이 바로 너의 결의인건가

 

카코-뭐 일단 저 사람은 엄청나게 나쁜 사람이니까요

 

모모코-그래 분명히 마호노 키루였다고 했지? 뭐 일단은 이것만은 들어줬으면 좋겠어

 

마호노-뭐 일단은 듣도록 하겠습니다

 

모모코-나는 바보야 나를 배신하고 이미 떠나간 사람인데 나의 적인데 나를 공격한 사람인데 그렇다고 하지만 나는 그 사람마저 믿을 정도로 바보야 지금 우리는 너의 말을 아주 완벽하게 믿을수 없어 그렇다고 하지만 나는 한번 더 바보짓을 해보겠어 정말 마지막으로 바보가 되보겠어 그러니 너도 나의 기대를 배신하지 말아줘

 

마호노-역시 그런건가요... 뭐 일단은 이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뭐 일단은 노력하도록 하죠

 

모모코-그래 그거는 뭔가 너다운 대답이구나?

 

마호노-뭐 일단은 칭찬으로 받아들일게요

 

카코-이제 남은거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야메-생각하는거 뿐이구나?

카코-그렇지 펠리시아짱?

 

펠리시아-역시 그렇구나 지금의 세계는 거짓된 세계 우리의 가족도 살아있지 않아...

 

란카-뭔가 이거 상황이 조금 이상하게 흘러가는거 같은데...

 

레나-그러게 말이야 이거 뭔가 안 좋은 예감...

 

카코-그렇다고 해도 돌아가면 다시 친구들과 지낼수 있잖아

 

펠리시아-돌아간다고 해서 뭐가 좋은건데? 너의 말대로 친구는 있어 살아 잇다고 하지만...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은 지금 아니면 만날 수 없어... 지금의 나에게는 가족이 없으니까 나는 가지 않아 돌아가지 않을거야 무슨 일이 있더라도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겠어

 

카코-그렇다고 하더라도....

 

펠리시아-뭐가 문제인건데!!!!! 나는 이때까지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사는게 그게 꿈이였어 밝게 살았지만 밝은 척 했지만 항상 가족이 그리웠어 그렇다고 하지만 항상 그럴 때 마다 길거리에 다니는 사이 좋은 가족을 볼 때 마다 손을 잡고 다정하게 다니는 가족들을 볼떄마다 나는 항상 가족이 그리웠어 항상 그리웠어 하지만 그와 동시에 알게 되는 점도 있었어 지금의 나에게는 가족이 없구나 하고 지금의 야치요가 나의 가족이다 그렇게 말할수 있지만 그 녀석들은 가족 인척만 하고 있는거지 진짜 가족이 아니니까 말이야 나는 항상 가족이 필요했어 항상 그리웠어 엄마랑 아빠가 늘 싸우더라도 싸우고 난 다음에는 웃음으로 변하니까 나는 그게 좋았어 가족이랑 함께 있을떄 그때의 추억은 항상 즐거웠어 맛있는 밥이 가족의 웃음이 나의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그 가족도 언젠가는 미카즈키장도 언젠가는 파멸할지도 몰라 언젠가는 뿔뿔이 흩어질지도 몰라 원망해도 좋아 욕해도 좋아 지금의 나는 이기적인 사람이니까 마법소녀가 되고 나서 항상궁금했어 정말로 정말로 나의 원수는 마녀가 맞는 걸까 하고

 

카코-읏!!!

 

펠리시아-아무리 노력해도 그 녀석들이랑은 가족이 될수 없어 가족이라고 말을 해도 가족인척 하는 연극에 불과해 나는 정말로 진짜 가족이 필요한거 뿐이야

 

란카-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세계가 현실이 아니란거 너도 알잖아

 

펠리시아-그래 알았어 알고 있다고 나도 지금 내가 현실을 못하고 부정하고 있다는거 나도 알고 있다고 그렇다고 하지만 현실이 아니라고 해서 나쁜게 아니잖아 망상의 세계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시 한번 즐겁게 그렇게 살수 있다면 나는 그걸로 만족하니 말이야 그리고 나는 절대로 절대로... 돌아가지 않아....

 

카코-펠리시아!!! 어디 가는거야!!!!

 

펠리시아-따라오지마!!!!!

 

한나-흐음... 저 아이 가버리고 말았군

 

마호노-뭐 일단 저 아이의 마음 이해는 합니다 현실을 부정하고픈 그런 마음

 

모모코-지금 중요한건 그런게 아니라 그 녀석의 표정 뭔가 완전히 포기해버린 듯한 그런 표정이였어

 

한나-뭐 일단은 한가지 말해두자면 지금의 너희가 여기의 세계에서 죽어버렸을 경우 살수 있는 방법은 어디에도 없다네

 

레나-그렇다는 말은...

 

한나-그래 일단 만약에 죽는다면 시체 정도는 들고 갈수 있겠지 그렇다고 하지만 원래의 세계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이미 죽은 사람은 살릴수 없어

 

히나노-그렇다는 소리는 아무도 죽는 사람 없이 지금의 세계를 빠져나가야 한다 그 소리 인건가?

한나-그래 정답이라네

 

마호노-뭐 일단은 한가지 더 말을 하면 소원으로 파멸당한 자는 어떤 길에서도 파멸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거는 저도 마찬가지고 아마 지금의 저분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큐베도 없고 마법소녀도 아니니 그 상태에서 큐베랑 계약했을떄의 일이 똑같이 일어난다면 뭐 살아남기는 조금 힘들겠군요

 

아야메-그렇다는 소리는...

 

카코-펠리시아짱이 위험해.,...

 

아야메-어이 카코 너는 지금 뭔가를 알고 있는거지? 알고 있으면 말해보란 말이야!!!!

 

카코-미안해 아야메짱 지금 현재로서는 말해줄수 없어

 

카에데-왠지는 모르겠지만 불길한 예감이 들어

 

하즈키-해가 지고 있어...

 

나나카-그래서 당신들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카코-이렇게 된 이상 지금 우리가 할수 있는 것은 하나 밖에 없어요

 

란카-그래 지금 현재의 가장 큰 문제는 지금의 그 녀석들 무슨 짓을 해서든 설득하게 하는거지?

 

하즈키-뭐 그렇다고도 할수 있겠구나

 

렌-그렇다고 하지만 조금만 있으면 밤이 될거에요

 

코노하-그렇다는 소리는...

 

카코-뭔가 안 좋은 예감이 들기 시작했어요

 

펠리시아-그리고 최근에는 의심도 들기 시작했어 나의 부모님을 죽인 녀석이 정말로 마녀가 맞는지

 

리카-펠리시아짱 분명히 부모님을 죽인 마녀에게 복수하고 싶다고 그렇게 소원을 빌고 마법소녀가 된거지?

 

카코-네 정답입니다

 

아야메-미나미나기로 가자

 

히나노-그래도 다행이구만 여기가 바로 미나미나기라서 말이야

 

카나기-그렇다면 그 녀석 지금 현재로서는 자신의 소원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고 있는건가?

미타마-일단은 그런거 같아

 

카코-저기 미타마씨

 

미타마-카코짱은 그래서 무슨 일 일까나?

 

카코-미타마씨는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건가요?

미타마-그래 정답이야 조정을 하면 상대방의 기억도 슬픈 기억도 즐거운 기억도 모두 알수 있는게 조정이야 그리고 손님들도 그거를 알고 조정을 받으러 오는거니 말이야

 

카코-역시 그런건가요

 

티피-왠지 모르겠지만 불길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구만

 

히나노-불길한 바람... 역시 그렇군 뭔가 안 좋은 예감이 들기 시작했어

 

티피-너도 느낀건가

 

히나노-그래 티피 너가 생각하는 거와 내가 생각하는 거는 대체로 비슷하잖아?

 

티피-역시 그렇구나

 

렌-둘이 은근히 잘 맞는군요

 

히나노-치노만큼은 아니지만 오래 지냈으니까

 

티피-그래 나도 뭔가 나의 새로운 주인이라는 생각이 드는구먼

 

리카-역시 그런걸까나

 

히나노-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래 언젠가는 돌려 주어야 하니까 어쩔수 없는거지

 

란카-씁슬한 현실이구만

 

카코-일단은 다들 미나미나기에 있는 맨션으로 가는거에요

 

카에데-어라 이 맨션은?

 

모모코-뭐야 카에데

 

레나-뭔가 알고 있는거야?

카에데-들은적이 있어 뉴스에서도 봤고 그날의 신문 1면에도 가장 크게 실려 있었어

 

모모코-뭐 보통 신문 1면에 실린다는 것은

 

란카-그래 그거는 보통 일이 아니다 그런 소리지?

 

카에데-화재로 인해 맨션이 전소 사망자는 적어도 100 생존자 하나

 

카코-그렇다는 소리는...

 

카에데-그래 일단은 펠리시아짱이 어떤 상황에서 소원을 빌었는지 나도 잘 모르지마 지금 펠리시아짱의 소원대로 계속 이어진다고 하면 맨션에 살던 사람읗 화재로 인해 전부 다 죽었고 펠리시아짱 하나만 생존자라 한다면 말이 될지도 몰라

 

하즈키-이제 알겠어 펠리시아짱이 어째서 현실에 다시-돌아가는 것을 그렇게 싫어하는지

 

카나기-뭐 그거는 아마도 현실에는 없는 소중한 가족에 대한 기억을 계속해서 자기가 간직하고 싶은거다

 

에미리-역시 그렇구나

 

미타마-조정을 할때에는 상대방의 마음이 보인다는거 너희도 알지?

 

나나카-네 저희도 알고 있습니다

 

아키라-그거를 감수하고 조정을 받으러 오는거니까 말이야

 

미타마-그래 정답이야 조정은 말이지 마법소냐가 되기 전의 기억 그리고 마법소냐가 된 후의 기억 그 모두를 볼수 있단다

 

카에데-역시 그런거구나

 

펠리시아-펠리시아짱의 기억은 온통 슬픈 기억 뿐이였어 그나마 펠리시아짱이 즐거운 기억을 가지게 된 것은 이로하짱을 만나고 야치요씨를 만나며 다 같이 미카즈키 장에서 살때의 기억 밖에 없어 뭐 그 마저도 자신의 소원에 대한 의심으로 물들어져 있는거 같지만... 어쩌면 펠리시아짱 안쪽으로는 슬프고 모든 것을 전부 내던져 버리고 포기하고 싶은데 친구들이 있으니까 자신을 믿어주고 의지해주는 그런 친구들이 있으니까 억지로 무리하고 억지로 웃으면서 억지로 밝게 살아가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아야메-역시 그런건가... 구하러 가자

 

코노하-그래 일단은 그래야겠지

 

아야메-그 녀석은 라이벌이야 그리고 있지 모두 함께 살아서 여기를 나가고 싶으니까 죽어버리는 것은 사양이야 무슨 짓을 해서라도 그 녀석을 설득하고 끌고 나가겟어 그리고 그 녀석은 우리의 리더이기도 하니까 말이지